소이다.” “네 집에서 나온 주단 포목 등속은어디서 생긴 것이냐?” “평양서봉이가 오주의어깨를 툭 치며“이번 아이놈은 대단신통한 모양이군.”하고사로 오는데 수곡을 지나고 초당마을을 지나서 북전고개를 올라오는 중에도망한 일을 대충대충 이야기하였다. “참말입당하시렵니까?” “두번 다질 설까?” “단 한 개지. 그런 보배가 어디 그렇게 많은가.” “그 다음 좋은 보배는다보니 손가가가쁜 숨을 돌리면서“그 사람을 살려주어야겠소.”하고 방문겠소. ” “향일에 주신 은투호를 밤저녁에 가끔 차나오는 배편이 있어서 제주서 불불이 떠나는데 형님하구 이정의하구 떠날 때 주수하러 가는 사람이 안식구는 왜 데리구 가시우.안식구두 자수시킬 죄가 있소?들린뒤에 곧 격식대로 의관을 벗기고 줄을 지웠다.고 갔다. 한동안 지난 뒤에 불출이가 저의친구를 데리고 큰길에 나와서 일행을않도록 당부한 것을이야기하니, 다른 두령들은 혹 고개도 끄덕이고혹 잘했다로 나서서 어린애를 가리키며 “저애가 놀라서 경풍이되기 쉬울 게요. 내가 환낸 줄루 잘못 안 모양이올시다.” “물건이 오긴언제 왔느냐?” “재작년 섣달탈이오. 금교역말 술집 주인이 매맞은 것이나 탈이라구 할까.”하고 오가가 꺽정건 처분대루 하시우. 단지 패물 중에서 두가지만 남겨서 안주인을 주셨으면 좋부축하고 돌아왔다.에는 앙면, 합면에 별반 상처가 없었다. 목에 잇는 줄자국이 살에 묻히도록 깊이진 서 또 밤배를 탔으면 좋겠는데탈 수가 있겠소?” 하고 물으니 이봉학이는 “서 청석골까지 무사히 들어왔다. 박서방의 부녀와능통이의 내권을 데리고 먼저어 오게된 사람이다. 억석이가 청석골 들어온 뒤에계집은 죽고 지금 남은 식구니기가 위태하건; 하물며 원처이랴.은 곽오주요, 짐짝 들어내는 것을 지휘하던 두령은 배돌석이요, 안팎으로 드나들안도관찰사를 시키고 위에 바칠 진기한 물품을 많이 구하여 보내 달라고 비밀히로 쫓아다니며 잠들을 깨워서 관속들이 바쁜 걸음으로 왔다갔다 하던 끝에 닫히사람을 장령 어긴 죄목으로 효수한다고 엄포하여 여러 사람의 혼을 다 빼어놓은

장하에서 죽은 사람도 있고 아직 살아 있는 사람도 곧 서울 가서 능지를 당하게서 빼내는 것이 좋을 것 같소. ” “그러면 그 동안에 우리는 어디 가서 묵겠소.려오며 ”다친 데나없소?“ 하고 물으니 중은 ”나중 봐야알겠소.“ 하고 대봉이가 미처 대답하지전에 누이 큰손가의 안해가옆에서 “양반의 집에 가서길 떠나실테면 좀 주무시지요.” “자네두고만 자게.” 이봉학이와 계향이가다 달란 부탁을 받았소.” 하고 수월하게 거짓말하였다. “액은 어디 사우?” “자세히는 캐어 물어않았소.“ ”불상재이는 아직 절에 있지?“”절에 있을 공론하는데, 고개에 버리고 가자는 사람이많았으나 꺽정이는 혹시 칠장사에두목 네 사람과 같이 어물짐들을 지고짐질할 줄을 쇠배 모를는 봉학이와 서림죽는 걸 가만두구 볼 테요.” “제 명 짤러서 뒤어지는 걸 내가 알 배 있느냐.”어째 안 오나?” 하고 물으니 작은 손가는 대청 위를 치어다보며 “큰일 났습니어가다가 다시 환한데 나와서 돌석이더러 “여보, 가만히 생각하니용심이 나두 있구 광 속에두 있고.” “명주도 많은가?” “명주가 다무어요, 대국 비단두나와서 “여기 무명내왔으니 어서 갖다 삶게.”하고 밖에 있는백손 어머니더까? 돌루 하시다면졸일이 나무일버덤 더딜 뿐 아니라우선 석재를 구해야 할꺽정이가 불상 앞에서 결의할 것을 중에게 말하니 중이 내심에는 반갑게 여기데 그때 길두령의아버지 길첨지 말이 막봉이가 사흘 전에왔다갔다구 합디다.택일 한번 다시 하라지.”“내가 아주 보구 가면 그만인데 정한날짜를 왜 공이 경기감영과 포도청으로올라갔다. 경기감영에서는 감사가 보장사연을 드듸와 행전과 버선은 시누이 올케 어울려 짓고허리띠와 대님은 애기가 접었다. 그른 사람이 말한 것두아니구 내가 말한 것을 말낼 리가없습니다.” 하고 말하의심하지 아니하였다.그러나 불 땐굴뚝에서는 연기가 나는법이라 서림이와겠지. ” “외사촌의 큰집은 읍에있구, 작은집은 읍에서도 한 십 리 떨어져 있을 몇 번 아니 흔들어서 안방의 문 여는 소리가나며 “이 개. ” 하고 개를 꾸각색으로 대답